한국의 가을은 산과 공원, 오래된 문화유산이 노란 은행나무로 물드는 계절입니다.
특히 10월부터 11월까지는 전국 곳곳에서 황금빛 은행나무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2026년에는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20일부터 은행이 물들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은행나무는 단풍나무와 달리 노란색으로 물드는 풍경이 전통 건축물이나 한옥, 사찰과 함께 담으면 더욱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서울부터 강원도, 경상도 등 여행 일정에 함께 넣기 좋은 전국 은행나무 명소를 소개합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가볍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종로 성균관 명륜당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유생들이 학문을 닦던 유서 깊은 공간인데요.
가을에는 명륜당 앞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서 고즈넉한 한국의 전통 건축물과 오래된 은행나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데요.
종로 성균관 명륜당은 서울 도심에서 한국의 역사와 가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경복궁이나 북촌한옥마을과 가까워 서울 전통문화 여행 코스로도 좋습니다.
강원도 원주에는 한 그루의 거대한 은행나무로 유명한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가 있는데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 8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높이 33m, 폭 37m에 달하는 거대한 자태가 특징인데요.
한 그루의 나무가 마치 거대한 황금 산처럼 보이는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에는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은 전국 은행나무 명소 중에서도 규모가 큰 곳입니다.
약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숲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 마치 황금빛 터널을 걷는 듯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홍천 은행나무숲은 1년 내내 운영되는 관광지가 아니라 매년 10월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곳이라 방문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는 홍천 9경 중 하나인 삼봉약수와 구룡령도 있어 가을 자연 여행 코스로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경주에서 역사와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통일전 은행나무길을 추천합니다.
통일전 앞에 조성된 약 2km의 은행나무길은 경주를 대표하는 가을 드라이브 및 산책 코스인데요.
양쪽으로 줄지어 선 은행나무가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가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통일전은 함께 둘러보면 경주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데요.
경주 불국사, 첨성대, 대릉원 등 주요 역사 유적지와 가까워 신라의 역사 유적을 둘러보는 일정과 함께하기에도 좋습니다.
한국은 가을 단풍 명소도 많지만, 은행나무 명소들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통 건축물과 함께 역사적인 가을 풍경을 보거나, 오래된 은행나무와 넓은 숲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한국 여행이 가을과 겹친다면 여행 일정에 가까운 전국 은행나무 명소를 하나쯤 추가해보세요.
2026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한국의 전통문화,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가을 여행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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